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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 입니다.
만우절은 보통 거짓말을 해서 주위 사람들을 속임을 재미있어해도 되는 하루, 또는 헛걸음질을 시켜도 용서받을 수 있는 하루로 그 기원을 찾자면 서양에서부터인지 동양에서부터인지는 알수 없지만 많은 나라에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통용이 되는 날입니다.
 저는 만우절이 익살스럽고 의미있는 날이라기 보다는 무의미하고 가치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쓸데 없는 이 만우절이란 핑계로 하지 않아도 될 거짓말을 배우게 될 것이고, 친구들을 헛걸음 시키겠지요.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것이구요. 남을 속이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일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부분인가요? 이 말도 안되는 하루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남을 속이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조금은 억측인가요....?)

 그런데 요즘 굴러가는 상황을 보면 꼭 만우절만이 죄를 짓고 있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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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국민이 신나게 피겨여왕 '김연아' 를 응원하며 떠받들고 있을 동안에 MBC 사장이 바뀐 사실을 알고 계신 분들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의 첫 입국관문인 인천공항 민영화 계획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 있으신가요? 지금 이 순간 얼마전에 벌어진 백령도 초계함 침몰 사건의 경위에 대한 정보가 있으신가요? 현재 온라인과 언론에서만 많은 짐작성 기사와 추측으로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고, 정부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조사하여 적절한 사유를 밝힐것' 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을 있는 말 그대로 확실히 조사해서 확실한 사유를 밝힐것이란 말로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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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흘러가는 상황을 보면... 1980년대에나 이루어졌던 3S(Screen, Sports, Sex)우민정책의 일환을 보는것 같아 섭섭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중대사안 발표 전에는 항상 사건을 만들어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사건을 만들어 낼 일이 없으면 스포츠의 그늘에서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고 있지 않습니까. 타이밍이 우연찮게 그렇게 맞은 건가요? 아니면 제가 지나친 억측인건가요?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해서 그것이 거짓말이 아닌겁니까? 진실을 가리고 포장한다고 해서 그것이 감추어 질수 있다고 생각하는겁니까? 독약이 든 병을 알고 있음에도 '몰랐다' 말함에 의도가 있었다면 그것은 거짓 아닙니까? 진실은 이 순간이 아니어도 정의를 부르짓는 매번 새로 태어날 젊은이들과 역사에 의해 밝혀질 것입니다. '정당함' 위에 세워진 '정의'는 그 속을 캐내도 한점 부끄러움도, 한점의 티끌도 없습니다. 하지만 '거짓'과 '은폐' 위에 세워진 '정의'라면 동전의 양면처럼 양쪽의 그림이 다를수 밖에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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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진실을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살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땅에 '거짓'과 '은폐', '기만'과 '불신'으로 우리의 역사를 만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주권을 가진 국민이고, 지금 함께 해 나가야 하는 우리가 진실을 모른다면 어떻게 '우리나라의 큰 뜻'에 발맞출수 있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시기가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정치계, 언론계를 욕하는 어른들을 만들어내야 합니까. 단 한명도 욕하지 않는 상태는 바라지도, 만들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만, 이제 그만 할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국민이 억압받던 시절도 지났지 않습니까....한민족이 오랜 세월 이루어온 이 무구한 역사에 '거짓'이라는 한점 티끌이 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만우절이 아닌 날에도 거짓말 할 수 있음을 앞으로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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